추석 연휴에 뭐 볼지 고민이라면, 넷플릭스 신작부터 미리 정리해봤다

어제 저녁에 명절 짐을 다 싸놓고 나니 문득 "연휴 동안 뭐 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번 이럴 때마다 넷플릭스 첫 화면만 한참 넘기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 고르고 잠들곤 했는데, 이번엔 미리 뭐가 볼만한지 찾아보고 정리해뒀다.

핵심만 먼저 정리하면 이렇다.

  • 추적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들쥐(류준열·설경구 주연, 넷플릭스)가 가장 먼저 꼽힌다.
  • 성장·우정 드라마를 원한다면 포핸즈(송강·이준영 주연, 넷플릭스·티빙)가 좋다.
  • 가볍게 예능을 보고 싶다면 무엇이든 해줄 지니 – 비서진(이서진·김광규)을 추천한다.
  • 가족이 다 같이 볼 만한 건 어쩔수가 없다 확장판(극장판보다 19분 더 길어진 버전)이다.

들쥐 — 정체를 빼앗긴 남자의 추적 스릴러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과 얼굴, 인생까지 통째로 빼앗긴 소설가 문재가 자신의 정체를 되찾기 위해 사채업자 노자, 형사 순용과 함께 들쥐를 쫓는 이야기다. 류준열이 문재, 설경구가 노자, 이규형이 순용을 맡았다. 긴장감 있는 추적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명절 연휴에 몰아보기 딱 좋은 작품이다.

포핸즈 — 두 피아니스트의 우정과 경쟁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두 피아니스트, 강비오와 최정요의 우정과 사랑, 경쟁,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송강이 강비오, 이준영이 최정요를 연기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두 사람이 얽혀가는 인연을 섬세하게 다뤄서, 잔잔한 성장물을 좋아하는 가족 구성원과 함께 보기 좋다.

무엇이든 해줄 지니 – 비서진 — 가볍게 볼 예능

이서진과 김광규가 스타의 공식 일정은 물론 개인적인 버킷리스트와 일상까지 챙기는 비서단으로 나서는 예능이다. 무거운 내용 없이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어서, 연휴에 온 가족이 거실에 모였을 때 틀어놓기 좋은 편이다.

어쩔수가 없다 확장판 —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드라마

해고된 회사원이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극장판보다 19분 길어진 확장판이 공개됐다. 현실적인 소재를 다루는 만큼 부모님 세대와 함께 봐도 공감대가 생기는 작품이다.

연휴 몰아보기, 어떤 순서로 보면 좋을까

혼자 조용히 볼 시간이 있다면 긴장감 있는 들쥐부터, 가족이 다 같이 거실에 모이는 시간에는 무엇이든 해줄 지니 같은 예능을, 저녁 시간 여유가 있을 때는 포핸즈어쩔수가 없다 확장판처럼 서사가 있는 작품을 보는 식으로 시간대별로 나눠서 계획하면 연휴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사람들이 자주 하는 실수

  • 연휴 첫날부터 무작정 정주행을 시작했다가 정작 명절 당일 일정과 겹쳐서 중간에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
  • 가족이 다 같이 보는 시간에 혼자 좋아하는 장르(스릴러 등)를 틀었다가 분위기가 애매해지는 경우 — 시청 인원에 맞게 작품을 나눠서 고르는 게 낫다.
  •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인지 확인 안 하고 넷플릭스에서 검색하다가 못 찾는 경우도 있으니, 플랫폼을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다.

한눈에 정리

작품명 장르 출연/플랫폼
들쥐 추적 스릴러 류준열·설경구 / 넷플릭스
포핸즈 성장 드라마 송강·이준영 / 넷플릭스·티빙
무엇이든 해줄 지니 – 비서진 예능 이서진·김광규 / 넷플릭스
어쩔수가 없다 확장판 드라마(확장판) 극장판보다 19분 김 / 넷플릭스

※ 유의사항: 작품별 시청 가능 플랫폼(넷플릭스/티빙)이 다르므로, 보기 전에 본인이 구독 중인 서비스에서 검색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게 좋다.

마무리하며

미리 목록을 정해두니 이번 연휴엔 첫 화면만 넘기다 시간 버리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아직 뭐 볼지 못 정하신 분들은 이 중에서 가족 구성원 취향에 맞는 작품 하나씩 골라서 이번 연휴에 편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