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에 친구랑 통화하다가 "온누리상품권 할인 오늘내일이 마지막이라던데 아직 안 샀어?"라는 말을 들었다. 추석 장보기에 보태려고 어차피 살 생각은 있었는데 마지막이라는 말에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부랴부랴 검색해보니 진짜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 특별할인이 내일까지고, 전통시장 환급행사도 같은 날 끝난다고 해서 오늘 알아본 내용을 정리해본다.
10% 할인, 정확히 얼마까지 되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원래 7% 할인인데,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한시적으로 할인폭이 커졌다. 20만원 한도까지는 10% 할인이 적용되고, 20만원을 넘는 금액부터 100만원까지는 기존처럼 7% 할인이 붙는다. 정리하면 이 기간에는 기존 구매 한도 100만원에 추가 한도 20만원이 붙어서 최대 120만원까지 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친구가 왜 서두르라고 했는지 이해가 갔다.
전통시장 가서 사면 30% 환급까지 받는다
할인 구매 말고 환급행사도 같이 진행 중이다. 같은 기간인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300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사면, 구매액의 30%를 다시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1인당 환급 한도는 최대 2만원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행사라고 하니, 명절 장보기를 전통시장에서 할 계획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아까울 것 같다.
할인 구매랑 환급, 같이 받을 수 있나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었는데, 구조를 보면 두 혜택은 서로 다른 단계에서 적용된다. 10% 할인은 상품권을 '살 때' 받는 혜택이고, 30% 환급은 그렇게 산 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살 때' 받는 혜택이다. 즉 10% 할인받아 산 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사면, 할인과 환급을 둘 다 챙길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이중 혜택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어떻게 사고 어디서 확인하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비플페이, 온누리모바일상품권 같은 전용 앱이나 제로페이 연계 앱에서 충전식으로 구매하면 된다. 본인 명의 계좌를 연결해 충전한 뒤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환급행사에 참여하려면 방문하려는 전통시장이 이번 행사 대상 300개 시장에 포함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게 헛걸음을 줄이는 방법이다. 지류형 상품권은 농협이나 우체국에서 살 수 있지만 마감이 임박한 만큼 디지털형이 훨씬 빠르고 확실하다.
왜 하필 지금 이렇게 서두르게 되나
추석 연휴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인데 이번엔 대체공휴일도 없어서 명절 장보기를 이번 주 안에 끝내야 하는 사람이 많다. 할인도 환급도 20일에 끝나니, 사실상 명절 장보기와 할인 혜택을 챙길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 겹친 셈이다. 친구 전화 한 통 덕분에 하루 늦지 않게 알게 됐지만,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 뻔했다는 생각에 아찔했다.
한눈에 정리
| 항목 | 내용 |
|---|---|
| 할인 기간 | 2026년 9월 16일(수) ~ 9월 20일(일) |
| 할인율 | 20만원까지 10%, 초과분은 100만원까지 7% |
| 최대 구매 한도 | 120만원 (기존 100만원 + 추가 20만원) |
| 환급행사 | 전국 300개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구매액의 30% 환급 |
| 환급 한도 | 1인당 최대 2만원 |
| 구매 방법 | 비플페이·온누리모바일상품권 등 앱(디지털), 농협·우체국(지류) |
※ 참여 시장 및 세부 조건은 지역별로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지를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마무리하며
친구 전화 한 통 아니었으면 이번 할인을 그냥 놓칠 뻔했다. 명절 장보기를 앞두고 있다면, 오늘내일 중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부터 한 번 켜보시길 추천드린다. 할인받아 사고 전통시장에서 환급까지 챙기면,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그래도 조금은 덜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