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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태풍 동시 북상 상황
제13호 태풍 돌핀과 제15호 태풍 찬홈이 태평양 해상에서 동시에 북상하며 기상청의 주시를 받고 있다.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태풍 두 개가 함께 세력을 키우는 현상은 기압계의 유동성을 극대화한다. 현재 두 태풍은 각자 다른 경로를 그리며 이동 중이다. 기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3호 태풍 돌핀 이동 경로
제13호 태풍 돌핀은 오키나와 서북서쪽 해상을 거쳐 규슈 서쪽을 지나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55hPa 안팎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동중국해로 진입한 상태이다. 초기 예상과 달리 한반도 상공에 뿌리 내린 견고한 고기압에 막혀 북상이 제한되고 있다. 이로 인해 돌핀은 한반도로 직접 들어오지 못하고 중국 상하이 남쪽 내륙으로 상륙한 뒤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15호 태풍 찬홈 이동 경로
제15호 태풍 찬홈은 도쿄 동쪽 먼바다에서 시속 20km 안팎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 990hPa 수준의 소형급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찬홈 역시 한반도 방향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일본 동쪽 해상을 따라 올라가는 경로를 취하고 있다. 홋카이도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 열대저압부로 소멸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반도와의 거리가 멀어 직접적인 타격 가능성은 낮다.
https://www.weather.go.kr/w/hazard/typhoon.do
한반도 직접 상륙 여부
결론적으로 두 태풍 모두 한반도 내륙 직접 상륙은 피하게 되었다.
제주 및 남해안 간접 영향
직접 상륙은 없지만 간접 영향은 피하기 어렵다. 돌핀이 몰고 온 비구름대와 강력한 회전력으로 인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해상에는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초속 15m가 넘는 강풍과 함께 최대 5m 이상의 파도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해안가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출항 선박의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
태풍 북상 후 폭염 전망
태풍이 비껴갔다고 해서 기상 여건이 좋아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태풍이 한반도 상공의 고기압 테두리를 따라 따뜻한 동풍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키고 있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열을 품게 되어,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의 폭염을 한층 가중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당분간 낮 기온이 37도를 넘나들고 밤에는 강한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마솥 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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